- 제부도 마리나항, 진입로 좁아···관광객 불편
- 경기도, 뒤늦게 해안도로 52억 투입 공사
- 경기도 보조금 받아, 공영주차장 인도 위 주차안내판 설치···관광객 안전 위협
- 화성시 관계자···“즉시 철거에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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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위 제부도 공영(노상)주차장 안내표지판이 버젓이 설치돼있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 |
제부도 마리나항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들이 제부도를 찾다 보면 관광지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경기도가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제부 마리나항은 화성시 관할구역도 아닌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 관리되고 있다. 제부 마리나항 준공 후에도 바닷길 진입로 문제로 논란이 이어져 왔는가 하면, 제부도를 진입하고도 해안도로 마리나항 입구까지 인도조차 준비되지 않은 가운데 준공됐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은 안전 위협을 느끼고 있어 일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마리나항 준공 후에도 부대시설 부족으로, 요트 보트를 갖고 있는 분들조차도 제부 마리나항을 꺼리는 지역으로 낙인을 찍고 있다.
이러한 제부 마리나항을 경기도가 뒤늦게 “해안도로 넓히겠다며, 도비 52억 원을 투입 공사에 들어가겠다”고도 했다.
제부도에 사는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조차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운영하는 것을 굳이 경기도에 운영관리할 것이 아니라 화성도시공사로 이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한 배경에는 먼저 “전곡항에 있는 전곡 마리나는 화성도시공사가 운영 관리되고 있는데, 제부도 에 있는 마리나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할 필요성이 있냐”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화성시에서 뱃놀이축제를 매년 해오고 있지만 화성시 측에서는 같은 기관이 아니다 보니, 뱃놀이축제는 전곡항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제부 마리나항은 소외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부도에 사는 최모씨도 “제부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우도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불편하다며, 화성시로 이관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로부터 2천6백만 원을 지원받아 공사를 마무리한 공영주차장은 시민 안전과 관광객들의 안전에는 무관, 도비 지원받았다는 간판은 생색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면서 경기도가 제부도 파출소에서 어촌계 사무실까지, 공영주차장을 보조금을 지원받아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경기도의 행태를 보면 시민들이 다니는 인도에 버젓이 간판을 내걸고는 “경기도 공영주차장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운영하는 주차장”이라고 하고 있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취재진이 3월 5일 취재에 들어가자, 화성시 주차화물과에서는 경기도가 지원해주었다는 간판을 “즉시 철거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중부뉴스] 권중섭 대표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1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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