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구 안전과, 시민안전 외면···시민들 재시공 요구
- 시민들, 수원시 슬로건 믿지 못 하겠다!
- 권선구, 도로포장공사 부실 발생 시···시공사에 재포장 요청할 것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수원시의 슬로건에 맞지 않게 부실시공이 발생되자, 수원시 권선구 안전과에서는 “권선구 1121번지 일원 도로공사 건에 도로하자가 발생될 경우, 건축관계자에게 도로 재포장을 요청하여 복구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도로 하자증권 등을 검토하여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히 조치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회신을 받았다.
지난 해 12월 31일 본지(本紙) 중부뉴스는 “수원시 권선구 도로포장 안내표시도 없이 공사 강행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도로포장을 하게 되면 국토부 지침대로 이행해야 되는데, 시공사측은 그렇게 하지 않고 부실시공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아스콘 포장 공사뿐만 아니라 일반 공사도 급한 것이 아니면 해동이 풀리는 3월 이후에나 공사를 할 수 있게 돼있으나, 수원시 권선구 안전과에서 감리 감독 허술한 틈을 타 시공사측이 도로포장을 하면서 부실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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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가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기사 캡쳐본 |
수원시도 해빙기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을 나서고 있지만, 권선동 도로 포장만큼은 뒷전으로 밀려나 논란이 되고 있다.
수원시는 또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53곳을 대상으로 건축안전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사안전점검은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권선동 도로포장공사는 도로하자가 발생할 경우 “건축 관계자에게 도로 재포장을 요청하겠다”는 뒷북 행정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권선동에 사는 A모씨는 “수원시장의 슬로건을 보면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라고 되어 있지만, 오히려 권선구 안전과에서는 역행하고 있다”며, “재시공하여 시민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B모씨도 “수원시가 제대로 된 관리 감독만 하면 부실시공이 발생되지 않는데, 탁상행정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안전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했다.
건설기술진흥법 제54조(건설공사현장 등의 점검) 3항을 보면, “건설 공사로 인하여 안전사고나 부실공사가 우려되어 대통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 그 민원을 접수한 날부터 3일 이내에 현장을 점검하여야 하고, 그 점검 결과 및 조치 결과(시정명령 또는 영업정지 등을 포함한다)를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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