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동막 부락민들···기숙사 신축한다 더니, 길막고 땅 사라!
- 안성 동막 부락 예부터 사용한 길···토지주 흙 · 철 구조물로 막아 주민 생활 크게 위협
- 안성시 관련 부서장들, 해결책 고민···안성 경찰서, 인도길 터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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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 원곡면 동막부락 예부터 사용한 길을 토지주가 흙·철 구조물로 막아 주민 생활 크게 위협받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안성시 원곡면 동막 부락 주민 21가구 100여명은 예부터 사용한 부락 초입 도로를 토지주가 지난 달 28일 덤프 트럭으로 흙과 철 구조물로 도로를 막아, 주민 출입과 생필품 가스 배달 차량 통제로 생계에 크게 위협을 받고 있다.
제보자 A씨를 비롯한 주민들에 따르면, “안성시 원곡면 동막 부락 주변에 살고 있는 토지주 B씨가 자기 소유인 토지를 예로부터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 3월 갑자기 명의를 변경 후 “부락 진입로 48평을 2억 5천만 원에 매입하던지, 통행료를 내라”는 등 통보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예부터 사용한 길이며 토지주가 길 옆 자기 소유 땅에 기숙사를 건립한다고 한 후 "부락민에게 진입로 매입을 권유", 이에 반대하자 동막 부락의 유일한 도로를 지난 달 28일 덤프 트럭에 흙과 철 구조물을 싣고 와 도로를 막았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승용차량은 물론 생필품 배달 및 가스 차량 진입 불가로 가스가 떨어져 생계를 위협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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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주가 예부터 주민들이 사용한 길 막아버려 생필품 및 가스 배달 차량 등 통제로 생계에 크게 위협을 받고 있어, 동막 부락 주민들이 함께 모여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부뉴스) |
주민들은 안성시와 안성경찰서에 즉시 민원을 신고했다. 그 후 지난 29일(일) 안성시 해당 부서장이 긴급으로 모여 협의했으나 “오래 전부터 사용한 길은 사실이나 토지주의 반대로 사실상 어떠한 조치를 하지 못했다”고 전해왔다.
한편, 안성경찰서는 “토지 관련은 법률적인 문제이나 주민 생활권을 위해 사람 지나가는 길은 터주어야 된다”고 현지 경찰을 배치했다.
그러나, 여전히 가스 및 생필품 차량 등은 진입 불가로 주민 생활은 위협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지주의 말에 의하면, “부락에 들어가는 길은 농지이며, 부락민들이 드나들며 일방적으로 사용하여 수차례 돌려 달라고 서류상 통지를 했고, 관련 현수막도 달아 놓았으나 아무런 답이 없자 부득히 길을 막았다”고 말했다.
[중부뉴스]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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