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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승마체험을 화성시 제부도 해변에서 하고 있어 폐교 운동장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진 사람은 스스로 자기 길을 만들며 미래로 나아갑니다”라고 했다.
교육감의 의지나 생각은 학생들에게 본받을만한 내용으로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인사말에서 살펴봤다.
경기도 학생 수 하면 166만여 명, 전국 최고를 자랑할 만한 곳도 경기도교육청으로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부담도 그만큼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경기도교육감이 166만 학생과 교사, 행정 모든 것을 다 챙길 수도 없고,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 학교 운영에 참고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일선 일부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감의 의지가 먹혀들지 않는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먼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경기교육 출발하면서 누구와 공감할 수 있는 “자율‧균형‧미래 가치를 교육의 원칙으로 삼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일선 교육지원청에서 교육감의 의지를 인지하고 교육에 이바지해야 되는데 그렇지가 않다는 데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민원 하나를 예로 들어보겠다.
내용인즉, “민원인은 화성시 제부도에서 말을 다섯 마리를 키우고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무료 승마체험을 해 주겠다”고 의견서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제출해 보았다.
제출하게 된 동기는 화성 서신 제부도에는 제부 분교가 수년째 폐교가 된 가운데, 관광지인데도 불구하고 운동장에는 흉물로 전략, 지역민들에게 민원의 원성을 듣고 있다.
이러한 제부 분교 폐교 운동장에는 무성한 풀로 자리 잡고, 이 또한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 민원인은 이곳에 “제부도 학생들에게 폐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무료 승마체험을 하겠다”고 의견서를 냈지만,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답변 내용은 교육 의지가 있는지 의문점이 있다.
늘 민원인들의 답변 내용을 살펴보면,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 중임에 따라 해당 재산에 대한 매각 또는 대부 계획은 없으며, 이에 요청하신 승마체험을 위한 대부는 어렵다는 점”이라고 되어 있다.
구태한 답변으로 현실성과 동 떨어진 “해양 관련 계획을 제부 분교에 세우겠다”며, 해양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이로 인한 천문학적 추가 예산을 잡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대안만 내놓고 있다.
교육감의 자율‧균형‧미래 가치를 교육의 원칙에 맞는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생각할 시점에 와있다.
교육감은 교육 발전에 지표 길을 선정하면 지역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감의 뜻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민선 교육감에 대한 올바른 집행이라 볼 수 있고, 교육감은 교육 가족의 뜻을 받들면 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국민의 뜻으로 뽑아 준 교육감을 저버리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할 시점이다.
열심히 경기교육을 이끌어가려는 임태희 교육감에게 실망감을 주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다시 지역과 손, 발맞추어 자율, 균형 있게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으로 만들어 경기교육감의 뜻을 저버리는 허수아비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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