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 차량 제부도 진입하면 흙탕물 범벅
- 시공업체, “보다 나은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보겠다”
- 화성시, “진입 차량 고압세척기로 세척하도록 되어있다”며…“이행하지 않으면 시정조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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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부도 바닷길 개선공사에서 임시도로를 개설하면서 공사 관계자는 경기도 시민 환경감시단으로부터 문제점에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제부리 바닷길 개선공사를 하면서 진입하는 관광객 차들은 공사현장을 지나고 나면 흙으로 범벅되어 관광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닷길 개선공사는 설계부터 시에서 기존도로 1차선만 보수하고 이어지는 공사로 추진하려 했지만, 공사업체 측은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길게 밀리는 현상이 정체될 우려가 있다”며, 별도 신설도로를 만들고 난 뒤 보수공사를 하는 것으로 다시 화성시와 협의를 거쳐 바닷길 개선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바닷길은 기존 콘크리트 길에서 새로 보조 도로를 임시로 만들고 있어 공사를 하고 있다.
수많은 관광객들의 차량은 이곳을 지나면서 바닷물과 흙탕물까지 차량에 묻혀 제부도를 들어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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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부도 바닷길 개선공사를 하면서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임시 포장된 도로에서 흙탕물과 바닷물이 차량에 묻어 민원이 발생되고 있다. |
업체 측 관계자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여러 방안을 모색했지만 “또렷한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안전하게 공사하고 있다”고 했다.
제부도에 사는 A모씨는 “제부도 모세길 개선공사도 좋은데 새 차 광택 내고 진입해 공사현장을 지나고 나면 흙탕물로 범벅”된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또 다른 관광객 B모씨도 “제부도 바닷길 개선 사업도 좋으나 관광지인 만큼 고급 차량에 흙탕물로 번지는 것까지는 대책을 세워 놓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했다.
이렇게 제부도 바닷길 개선공사를 하면서 지역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차량에 흙탕물로 인한 피해는 물어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공업체 측에서도 “모세길 개선공사를 하면서 관광객들의 차량에 흙탕물 묻는 것은 방지하려고 혼합골재를 쓰고 있다”며, “보다 관광객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제부도 모세길 개선공사를 하면서 성교리와 제부리 입구에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이용 차량들을 세척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시정조치 하겠다”고 했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15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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