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 “교육부 관선이사 물러날 때”
- 학생들, “학교 법인 두 번 무시, 세 번은 허용할 수 없다”
- 교수들도 교육부 찾아가 면담 나서
 |
| ▲ 경기대학교 학생들이 슬로건을 들고 교육부 정문 앞에서 집회 시위를 하고 있다. |
대학생들이 공부하다 말고, 교육부를 찾아가 정문 앞에서 “교육부 관선이사 물러가라”고 집회를 하고 있다.
경기대학교는 장기간 교육부 관선이사가 들어서면서 학내 문제를 풀지 못하자, 학생들이 들고 나서고 있다.
학생들은 “경기대학교 정상화 더 이상 흐지부지될 수 없다, 신속히 해결하라”고 이사장 사무실 입구 복도에서 시위를 했지만 아무런 내용이 없자, 지난 17일 교육부를 찾아 총학생회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정문 입구에는 대학생들이 “경기대학교 법인의 두 번의 무시, 세 번은 허용할 수 없다”라 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
| ▲ 경기대학교 학생들이 30℃가 넘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피켓을 들고 집회 시위를 하고 있다. |
또 다른 피켓에는 “학생들은 임시가 아닌 정상적인 학교를 원한다”라고 되어 있는가 하면, “경기대학교 법인의 침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경청하라”며 30℃가 넘는 기온에도 불구하고 교육부 정문 앞에서 수많은 학생들은 집회 시위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교 정상화에 대해 “학생 90% 찬성한다”며, “외부의 압력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학생들은 이에 앞서 학교 정상화를 위해 수차례 교육부에 회신을 보냈지만, 교육부는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못하자, 교육부를 항의 방문했다.
교육부의 지침 하달이 아닌, 이젠 학생들의 의견을 교육부가 답을 내놓을 시점에 와 있다.
 |
| ▲ 경기대학교 교원노조에서 교육부를 찾아가 정상화 촉구 의견서를 전달했다. |
그러는가하면 지난 21일에도 경기대학교 교원노조에서 교육부를 찾아가 관계자에게 “6월 24일 오늘 사학분쟁조정위원회 회의에 정상화 추진 실적 평가가 정상화 추진 실적 정상화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교원노조 교수 측은 “경기학원의 경우 회계부정 등으로 인하여 임시이사체제가 된 것이 아니며, 학생, 교수, 직원 등 대다수의 구성원이 시기에 약간의 이견이 있을 뿐, 모두가 정상화를 원하고 있다”며, 경기대학교 정상화 촉구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 앞으로 경기대학교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요구되고 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학교 문제는 학교 스스로 자율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지, 교육부가 지나치게 개입하려 하면 교육 발전에 희망이 없다”고 했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http://www.joongboonews.com/news/215316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