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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5/30  편집부
경기 체육, 전국소년체전에서 역전 종합우승

- 서울 금 86개, 경기도 금 87개

- 마지막 대회 레슬링과 펜신 등 다수 종목에서 역전 승


▲ 전남 일원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경기도 선수들을 격려해 주고 있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야구 경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9회말 역전승이 이번 전남 일원 내에서 열린 제 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경기도가 그 드라마를 장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매년 전국소년체전이든 전국체전이든 늘 라이벌로 떠오르는 곳은 다름 아닌 서울시가 경쟁 대상이 되곤 했다.

 

경기도가 매번 종합우승을 하면 서울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는 경기도 선수들이 끝난 게 끝난 것이 아닐 정도로 대회 막판까지 서울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가 싶었다.

 

27일까지만 해도 서울시가 금 65개, 경기도가 58개로 준우승에 그쳤다.

 

문제의 물꼬를 트인 곳은 레슬링과 펜싱 경기에서 금메달 5개가 나오고 수영, 복싱, 테니스에서 각각 3개의 금이 나오고 이 밖에 골프와 배드민턴, 배구에서 각각 금 2개씩 하키와 탁구에서 각 1개씩 나오면서 경기도는 금 87개, 은 61개, 동 93개로 준우승을 차지한 서울시는 금 86개, 은 87개, 동 73개를 제치고 경기도가 드라마 같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역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경기체중 4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3관왕과 2관왕 등 8개 종목에서 금 11개 등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 역할도 했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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