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10월 14일 개관 17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이용고객 및 지역주민을 위한 11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10월 12일은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을 실시했다. ‘장애인만 참여하는 무료마켓’은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사에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여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료마켓 물품은 이마트(동백점, 흥덕점)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품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00여명의 장애인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10월 13일은 디지털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성인 발달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본 복지관 4층에 위치한 디지털재활스포츠실에서 디지털 및 VR을 이용하여 디지털 스포츠(농구, 볼링, 양궁 등)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10월 14일은 ‘디지털 기반 그룹치료교육 적용과 실제(Feat. 로봇보행재활, 아쿠아 클라이밍)’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기반 그룹치료교육, 로봇보행재활, 아쿠아클라이밍 등의 새로운 디지털 그룹치료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 프로그램의 적용사례 공유를 통한 파급효과를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성과발표회는 경기도 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디지털 인지치료 코트라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논의해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관객 참여형 뮤지컬 공연, 개관기념 체험부스, 장애인 인권교육, 중증발달장애인 제작 아로마테라피 작품 나눔, 이용고객 나들이, 개관기념 특식지원, 장애인활동지원사와 활동지원사 이용 고객을 위한 온라인 밴드 활용 이벤트 ‘기흥 퀴즈 온 더 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지난 17년간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질높은 서비스로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디지털교구(app, game, VR 등)와 재활치료를 접목한 미래형 과학기술 융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재활치료센터’를 구축·운영중에 있으며, 로봇재활치료, 디지털 재활치료, 디지털 재활스포츠 등의 최신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와 협력한 위기 가정 발굴·지원, 인적·물적자원을 통한 나눔문화 창달 등 장애인복지 발전에도 힘써왔다.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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