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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2/29  편집부
당구의 고급화·세계화를 꿈꾸는 스타트업

(사진: 옵티머스빌리어드)

과거의 당구장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자욱한 담배 연기와 짜장면, 남성 일색의 이용자 등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보다 고급화된 이미지를 지향하는 당구장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각 지역과 장소에 맞는 맞춤형 환경을 만들고 온라인으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옵티머스 빌리어드 에이전시(대표 박지수)’가 그 주인공이다.

 

20대부터 당구선수로 활동했던 박지수 대표는 방송 해설과 체육행정까지 두루 경험한 ‘당구통’이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이끄는 옵티머스 빌리어드 에이전시는 프리미엄 당구 테이블 ‘시비시디스’와 ‘플라탄’을 유통하고, 프리미엄 당구 클럽 브랜드 ‘옵티머스 당구 클럽’의 직영·가맹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국 20곳 넘는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각 지역과 특성을 살펴 인테리어와 콘셉트를 구축했다. 또한 ‘빌리어드TV’ 개국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당구장 창업 및 인테리어 정보와 당구장 구인구직 매칭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만들고 있다.

 

리그 출범 등 당구 붐이 일면서 국내외 유수의 선수들에 대한 후원도 진행하고 있으며, SBS스포츠와 비즈니스MD 파트너, 차유람 선수가 운영하는 루틴 스튜디오 등과 협약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해외에 지점을 여는 계획도 갖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자체 당구용품 수출도 병행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당구 분야에서 최초로 중견기업까지 올라서는 것이 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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