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미국 뉴욕,뉴저지에서 진행한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를 통해 해외마케팅의 좋은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가공식품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17년부터 해외 현지마케팅을 통해 다변화하는 해외시장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청주시의 5위 교역국(2017년 7위)인 미국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공략, 이 같은 실적을 이루어냈다.
이번 해외마케팅은 농식품시장에서 최근 10년간 연평균 10.9%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가공식품을 주력 품목군으로 선정, ㈜지엘모아(누룽지), ㈜예소담(김치), 인삼베리코리아(인삼열매가공품),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흑미, 홍미 등), ㈜사슴클러스터사업단(녹용제품)의 5개 농식품기업(품목)이 9월 12일 뉴저지 포트리 소재의 가연연회장에서 수출상담회 및 9. 13. ~ 16. 한양마트 플러싱지점(뉴욕), 9. 15. ~ 16. 추석맞이 뉴저지 한인축제의 판매행사에 참가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녹용 및 인삼가공 제품은 MOU 체결을 통해 뉴저지한인회에 상설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청원생명쌀(흑미·홍미)은 판매행사 개시 당일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로 현지 한인마트인 한양마트에 입점 확정, ㈜예소담의 김치는 미 동부지역 대형할인점에 식품을 유통하는 기업과 연간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교민과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판매행사를 통해 2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응길 농업정책국장은 "청주시의 농산물·농식품은 교민과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매력이 있으며, 앞으로 대상국별로 수출전략·주력품목을 집중육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