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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10/10  편집부
수원시, ‘마음건강로드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수원시가 개발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시민들 정신건강에 앞장 서 -

홍창형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정신건강의 날’ 행사 중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가 개발한 ‘마음건강로드맵’ 앱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보건복지부가 10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제1회 정신건강의 날’ 행사 중 열렸다.


지난해 개발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마음건강로드맵 앱은 정신과 치료·상담을 꺼리는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앱을 이용해 스스로 정신건강을 간단하게 진단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건강로드맵 앱은 나의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 수원시 정신건강서비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나의 정신건강’을 누르면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나온다.


질문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영·유아(7세 이하), 아동·청소년(8~18세), 성인(19~59세), 노인(60세 이상) 등 4단계로 연령을 구분한다.


질문에 모두 답하면 조현병,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중독, 니코틴 중독, 치매, 인터넷 중독, 노인 우울, 소아 우울 등 12개 핵심 정신질환에 대한 진단 결과가 신호등 형태로 나온다. 파란불은 ‘정상군’, 노란불은 ‘고위험군’, 빨간불은 ‘질환군’이다.


정신건강검진을 마치면 3일 이내에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에서 전문의와 무료상담을 할 수 있다. 또 3개 이상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고위험군’은 심층 검진·상담을, ‘질환군’은 병원연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를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하면 전문가와 익명으로 일대일 비밀상담을 할 수 있다.


마음건강로드맵 앱 서비스 시작 후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 상담·교육 서비스 이용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8월 온라인 상담은 113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30건)보다 37.8배, 일반상담은 1.8배(3139명→5650명), 정신건강 교육 참여자는 3.8배(1605명→6100명) 늘어났다.


홍창형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은 “마음건강로드맵 앱이 ‘정신건강서비스 보편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국민이 마음건강로드맵 앱을 사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음건강로드맵 앱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16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신질환 평생 유병률(有病率)은 25.4%, 1년 유병률은 11.9%에 달한다.


권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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